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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1조 1738억 원 규모 내년 안성시 예산안 확정

市, 복지·교육·문화 등 대규모 삭감에 시민 피해 우려

안성시청 전경. 사진 제공 = 안성시




안성시의회가 지난 15일 제2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하자 안성시가 반발하고 있다.

내년도 안성시 예산안은 일반회계 9965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1676억 원, 기타 특별회계 97억 원 등 총 1조 1738억 원 규모다. 올해보다 1.27% 증가했지만 당초 시에서 제출한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85억 원, 주차장 특별회계는 6000만 원이 삭감됐다.

이에 안성시는 “지자체의 존재 이유인 세대별 복지와 교육, 문화를 비롯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시민 참여 등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예산이 대규모 삭감되거나 전액 삭감돼 도시낙후와 시민피해가 우려 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취업지원, 1인가구 종합지원대책 운영, 아동친화도시 구축 사업 등 사회 전체가 안고 있는 화두에 대해 시 차원에서 지원 정책을 마련했지만 대부분 예산이 삭감됐다.



또한 2024년 1월 조직개편을 앞두고 청년팀을 신설해 안성 발전과 미래의 자산인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소통, 시정 참여를 이끌려고 했지만 관련 사업 예산이 잇따라 삭감돼 청년정책 추진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게 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예산편성에 있어서, 단 하나의 사업도 목적이 없고, 의미가 없는 사업은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시가 준비한 예산안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문제에 대한 세심한 배려, 시민의 교육과 문화적 혜택을 위한 사업들이고, 이는 목적과 의미가 분명한 예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회의 예산 심의권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고유의 권한으로 인정하지만, 24년도 본예산 심의는 명확한 기준과 정책적인 대안이 없는 일방적인 예산삭감으로 모든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염려가 앞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본예산은 12월 20일경 고시를 통해 2024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회계 년도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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