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마피아가 된 범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8일 STUDIO X+U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극본 강민지/ 연출 임대웅)의 결말을 암시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련기사
먼저 죽은 채로 로비 바닥에 누워있는 친구들을 살피는 윤서(이재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상벨 소리에 깨어나 로비로 모인 아이들은 마피아에게 처참히 처형당한 친구를 보고 힘들어한다. 끔찍한 광경에 한동안 모두가 말을 잇지 못하고, 윤서와 준희(김우석)가 시신 위로 흰 천을 덮어준다. 반복되는 친구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다범(안지호)의 헤드셋을 쓴 채 쓰러진 경준(차우민)이 포착됐다. 그의 휴대폰으로 경준을 유인해 비품창고에 가두는 데 성공한 다범. 그런 그에게 붙잡힌 경준이 과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음 스틸에서는 투표 마감 30분 전 마피아 찾기에 나선 학생들이 눈길을 끈다. 단 9명의 생존자만이 남겨지고 더욱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 서로에 대한 의심이 끝이지 않는 상황에서 소미(정소리)와 미나(강설)는 마피아로 나희(박주원)를 지목한다. 소미의 선동으로 한순간에 마피아로 몰리게 된 나희. 잠시 당황하더니 끝내 결심한 듯 반격에 나선다. 그가 지금껏 숨겨왔던 무기가 무엇일지 궁금한 가운데, 나희를 마주보고 있는 소미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인다.
서서히 드러나는 마피아의 정체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밤이 되었습니다'는 U+모바일tv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에피소드씩 만나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