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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부터 눈썰매장까지"…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추억 선물

에버랜드에 마련된 산타와 포토존. 사진 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 눈썰매장의 전경. 사진 제공=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이번 주말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산타와 루돌프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이 열린다. 올겨울 공연은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퍼레이드길과 카니발 광장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다. 산타클로스, 눈사람, 장난감 병정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바쁜 산타마을 이야기를 담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가 특별 진행된다. 요정 테마정원인 ‘윈터 페어리 가든’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반짝이는 트리와 판다, 기린 조형물 등 분위기 속에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린다.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와 함께 판다 트리,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도 순차 가동한다. 총 3개의 눈썰매 코스 중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는 오는 20일, 친구들과 경주를 펼치는 레이싱 코스는 성탄절 연휴 첫날인 23일 오픈한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200m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는 새해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별 오픈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가 설치돼 있는 게 특징이다. 일반적인 눈썰매장에서는 탑승객이 발로 끌거나 진행요원이 뒤에서 밀어주는 방식으로 출발한다. 스노우 버스터에서는 고객들이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가 움직여 자동으로 출발한다. 튜브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없이 상단까지 운반해주는 튜브이송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도 설치돼 있다.

이 외에도 스노우 야드에서는 미니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 볼 수 있고 축제콘텐츠존에는 커다란 스노우맨 익스프레스 열차와 세계 각지에서 온 각양각색의 눈사람 조형물, 이글루 포토존 등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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