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강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55개 사를 지원, 83억 원의 매출을 늘리고, 130명의 신규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사업본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진행된 강원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의 추진성과와 결과를 공유해 강원 지역 해양수산연관사업의 창업·투자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도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운영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성장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산업화를 통해 해양·수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해양수산 연관 기업을 발굴해 5개사가 신규로 창업했고, 55개사 기업지원을 통해 매출 83억 원 증가, 130명의 신규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해양 심층수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쿠닉 심층수 비누와 미세조류 함유 수출용 반려동물 영양제 등 20여 종의 다양한 해양수산 연관 신제품이 개발돼 상용화됐다.
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판로 개척을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강원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수산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우홍 강원도 글로벌본부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강원자치도 해양수산 연관 기업에서 개발된 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컨설팅으로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해양수산 연관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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