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중심지인 울산시 동구가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대송교차로부터 찬물락사거리를 지나 고늘사거리까지 1.3㎞ 구간에 조형물 등을 설치해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4억2000만 원이다.
먼저 대송지하차도 진입부 위쪽에 설치된 선박용 프로펠러 조형물을 강조하는 파도 모양 조형물을 배치한다. 지하차도를 지나 대송로 구간에는 동구를 상징하는 픽토그램과 파도 모형을 꾸민다. 찬물락사거리∼고늘사거리 구간에는 산업 역사 문화거리를 조성한다. HD 현대일렉트릭 울산공장 담장에 조선산업과 함께한 역사와 지역 기업체를 소개한다.
동구는 다음 달 초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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