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생활실천 운동으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에 따라 성과급을 제공하는 제도다.
성과급은 직전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 실적에 따라 상·하반기로 구분해 지급된다. 올해 성과급 지급 세대는 총 4만1101세대(상반기 1만8550, 하반기 2만2551)이며 금액은 6억1932만 원이다.
성과급은 현금, 울산페이,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12월말까지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또는 거주지 구·군 환경부서에 방문이나,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은 탄소중립을 향한 첫 걸음이자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실천이다”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에 따르면 2023년 6월말 기준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한 세대는 누적 총 4만2104세대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29%로 가장 많으며 울주군 20%, 북구 18%, 중구 17%, 동구 16% 순이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1만4090톤으로 전년(총 1만3286톤) 대비 6% 추가감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13만5000그루 심는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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