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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꿀팁' 전하던 200만 유튜버…자녀 굶기고 학대하는 '진짜 얼굴' 벗겨졌다

유튜브 8 Passengers 캡처




미국의 인기 육아 유튜버가 법정에서 자신의 자녀들에 대한 학대 혐의를 인정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한때 구독자 230만명의 가족 유튜브 채널 ‘8명의 승객들(8 Passengers)’을 운영하던 루비 프랭크는 이날 유타주 워싱턴 카운티 제5지방법원에 유죄 인정 협상을 받아들이기 위해 출두했다.

워싱턴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프랭크는 총 6건의 혐의 중 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최종 선고는 내년 2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며 프랭크는 최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월 프랭크는 자신의 12살 아들이 상처를 입은 채 그녀의 사업 파트너인 조디 힐데브란트 집에서 창문을 통해 도망쳐 나온 뒤 이웃집으로 달려가 학대를 당했다고 신고한 뒤 체포됐다.

힐데브란트의 집에서는 10살 난 딸이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됐다. 또 손목에는 테이프로 묶인 자국이 있었고 상처가 벌어져 있었다.

프랭크는 법정에서 “가족과 아이들에게 깊은 유감과 슬픔을 느끼며 유죄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힐데브란트는 장기간 프랭케를 가족과 자녀, 남편한테서 체계적으로 고립시켰다”며 “프랭케는 그로 인해 왜곡된 도덕관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프랭케는 2015년부터 유튜브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훈육 방식 중 하나로 밥 안주기, 침대대신 빈백(자유자재로 변형되는 푹신의 의자)에서 재우기 등을 제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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