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 글로리’ 등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이 서울 성동구에 있는 아파트 한 채를 매입했다.
2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박성훈은 지난 9월 2일 성동구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 14층 공급 면적 110㎡(33평) 한 호실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19억4000만원이며, 박성훈은 지난 15일 잔금을 치렀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5억7200만원으로 확인된다. 은행이 통상 대출액의 120%를 채권으로 설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박성훈의 실제 대출금은 4억7600만원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박성훈이 아파트를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비싸게 매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 10월 같은 평수 11층 아파트가 18억원에 거래됐다. 직거래지만 지난 4월엔 같은 평수 2층 아파트가 16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는 배우 박보영,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명하다. 특히 박성훈은 드라마 ‘남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수영과 위 아랫집 이웃사촌이 됐다.
박성훈은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남남’, ‘유괴의 날’, 영화 ‘지옥만세’ 등에 출연했다.
2024년에도 다작 행보는 이어진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선산’, ‘오징어 게임-시즌2’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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