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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금리·경제 불안에 연금상품에 470조원 몰려

평균 연금 수익률 4.5%

2년전 대비 3배 높아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그레이 파파야’ 핫도그와 과일 주스 식당 앞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 불안에 올해 미국 내 연금 상품에 몰린 자금이 4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연금 상품의 수익률이 높아진 점도 연금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생명보험협회(LIMRA)는 올해 경제주체들의 연금 상품 투입액이 3600억달러(약4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고치였던 311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고금리가 이어져 연금 상품의 수익률이 좋아진데다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여전히 커서 경제주체들이 연금상품에 기록적인 돈을 쏟아부었다고 분석했다. 중산층 이상의 부유한 사람들이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연금으로 몰린 것도 크다. 미국 내 연금 상품의 평균 고정금리는 약 4.5%로 2년전 1.5%에 비해 3배나 높다. LIMRA의 연금 조사 책임자인 토드 기에싱은 “주식시장이 최근 회복됐지만 인플레이션 등 여러 경제 불확실성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불안한 시장”이라며 “연금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과 소득이 높아져 연금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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