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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더 안전해진 ‘와룡공원’으로 오세요"

- 혜화경찰서의 범죄예방 진단 결과 반영한 공원 시설 정비 추진

- 안전사고 예방 위해 난간 및 축대목 설치, 목계단 교체, 경관 개선 위한 산림수종·꽃무릇 식재 등

사진제공 = 서울 종로구청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주민들의 공원 이용 안전을 위해 올해 9월 시작한 와룡공원 시설정비 사업을 이달 완료했다.

앞서 지난 4월, 혜화경찰서에서 실시한 범죄예방 진단 결과를 반영해 사업 계획 수립부터 설계, 시공, 전 단계에 걸쳐 종로구와 혜화경찰서가 협력해 추진한 점이 돋보인다.

그간 보편적으로 이뤄지던 단순 공원 정비에서 한 걸음 나아가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안전 취약 요소를 보완했기 때문이다.

주된 내용으로는 와룡공원 산책로 주변에 이용객 추락 예방을 위한 난간 설치, 실족 방지를 위한 낡은 목계단 교체·정비, 산지 사면붕괴를 막기 위한 축대목 설치, 산책로 요철 개선이 있다.



아울러 종로구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또 경관개선 및 샛길 차단을 위해 좀작살나무 등 꽃을 피우는 산림수종 7종 3220주, 내년 여름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꽃무릇(상사화) 1만여 본 또한 식재하는 세심함 역시 보였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펜스, 조명 등의 시설개선·확충을 통해 안전한 공원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관할 경찰서와 손잡고 관내 모든 공원·등산로 포함 범죄 발생 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추진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본 사업은 과학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혜화, 종로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한 공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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