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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역 출입구에 서울광장 2배 크기 광장…주경기장까지 폭 50m 보행로 조성

'잠실 스포츠·MICE 민자사업' 협상 중간 합의

잠실 스포츠·MICE 단지 상징가로. 사진제공=서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역 앞에 서울광장 2배 크기의 광장이 조성된다. 주경기장까지는 폭 50m의 보행공간이 마련된다.

21일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협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주요 사업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건축 및 시설계획 등 단지 배치 확정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수립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 △서울시 지분 참여를 통한 전시컨벤션 공공성 확보 △한강 전망대 등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 등이 주 내용이다.

종합운동장역 출입구에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이 조성된다. 선큰(개방형 지하) 형태로 지상 공간과 지하 상업시설로 연결된다. 주경기까지는 폭 50m의 보행공간이 조성돼 새로운 조망 축이 될 예정이다. 현 야구장 위치에는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의 돔야구장을 건립다.



전시컨벤션 기능 고도화를 위해 전시장 면적을 9만㎡로 확정됐다. 전시 화물차량을 단지 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약 2.1만㎡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마샬링 야드)도 전시컨벤션 시설 안에 조성한다. 방문객들은 서울시 관리구간(잠실 주경기장)과 민간투자사업 관리구간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업무·숙박·상업시설 등 단지 내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민간 운영사는 매년 운영실적을 서울시에 제출하여 적정성을 확인받는다. 일정 기간마다 경쟁 입찰을 통해 시설별 운영사를 선정하며 각 시설의 업종별 경쟁사가 참여하는 검증 체계도 최초로 제도화하는 합의했다. 전시컨벤션은 서울시 또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이 과반의 지분 참여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2024년 6월 실시협약안을 마련하고, 같은 해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8개의 본시설(야구장, 전시컨벤션, 스포츠콤플렉스 등), 부속시설(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전통적인 SOC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특수성이 있다”며 “민자사업 최초로 경쟁 입찰을 도입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실시협약 체결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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