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전술다련장체계(천무) 전자제어식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STX엔진에 따르면 이달 20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탑재 차량용 전자제어식 디젤엔진 개발은 현재 육군이 운용중인 전술다련장체계(천무) 디젤엔진의 내구연한 도래 및 단종으로 인해 대체엔진 개발 소요가 제기되었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전략부품 국산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방위산업용 국내 엔진 개발로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에 따른 후속군수지원 제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향후 안정적 후속 전력화 및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요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한 전투차량 및 엔진 수출 장애 요인을 제거하여 K방산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엔진은 K9 자주포 1000마력급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선정돼 개발 착수 3년여 만에 엔진 시제품 제작과 성능 시험을 완료해 중동국가, 이집트 등 수출 제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STX엔진은 K방산의 체계 업체들을 도와 납기, 품질, 서비스, 기술지원을 세계 방산 최고 수준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STX엔진은 탑재 차량용 전자제어식 디젤엔진을 반드시 일정 안에 국산화해 안정적 군 전력화 유지와 함께 여러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