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024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사업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중복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된다.
사업 참여 대상 기관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의 원활한 사업수행이 가능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도내 비영리법인과 단체 등이다.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5개소,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33개소 내외로 나눠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는 직업훈련, 직접일자리, 민간취업 알선 등의 사업 내용으로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는 ‘장애인권익옹호활동’, ‘장애인문화예술활동’, ‘장애인인식개선활동’ 등의 직무에 대한 중증장애인 일자리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중증장애인으로 (최)중증장애인 및 지역사회로 자립한 중증장애인에 우선참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장애인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특히 취업에서 배제되고 있는 도내 중증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