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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 앞세운 토트넘 'EPL 4위' 재진입하나

내일 에버턴전서 3연승 노려

황희찬도 첼시전서 9호골 도전

토트넘 손흥민. AFP연합뉴스




2경기 연속 완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토트넘이 ‘톱 4’를 노린다. 선봉은 당연히 토트넘 팬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선수 손흥민(31)이다.

토트넘은 24일 0시(이하 한국 시각)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11월의 3연패와 이달 웨스트햄전 패배를 딛고 2연승으로 일어선 5위 토트넘은 4위 내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엘링 홀란의 부상 속에 4위까지 떨어진 맨체스터 시티와 1점 차다.

손흥민은 11일 뉴캐슬전(4대1 승) 1골 2도움 폭발 이후 2경기 만의 득점이자 리그 11호 골을 준비한다.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는 퇴장으로,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는 경고 누적으로 에버턴전을 뛸 수 없기 때문에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손흥민이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기 전에 토트넘은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놓아야 한다.



에버턴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지난달 승점 10 삭감의 중징계를 받았지만 최근 4연승으로 강등권을 탈출(16위)한 팀이다.

울버햄프턴 황희찬(27)은 24일 오후 10시 첼시와의 홈경기에 출전한다. 리그 9호, 시즌 10호 골 도전이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팀 내 최다 득점자 황희찬이 2028년까지 장기 계약에 사인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맷 홉스 울버햄프턴 스포츠 디렉터는 “팬들은 황희찬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감사하고 있다. 황희찬은 골을 넣고 있으며 게리 오닐 감독의 팀에는 그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으로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된 황희찬은 EPL 진출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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