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마지막 평가전 상대로 이라크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시간으로 다음 달 6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의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현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아시안컵에서 맞붙을 중동 팀과의 일전에 대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라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3위로 우리나라(23위)보다 낮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이 마지막 우승이다. 상당수 대회에서 중동 팀에 발목을 잡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1월 12일 개막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조별리그 E조 속했다. 중동 국가 2팀과 한 조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6명의 최종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된다.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2일 UAE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대회 첫 경기는 2024년 1월 15일 예정된 바레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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