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 취임식이 26일 오후 3시 30분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에서 열린다. 취임식은 이희완 차관과 실·국장 등 보훈부 간부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취임 소감과 보훈에 대한 소신, 보훈부 장관으로서의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취임식에 앞서 강 장관은 오후 2시부터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헌화·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한다. 현충탑 헌화·참배 후에는 시아버지인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 묘역 등을 참배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6·25참전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고 강갑신 참전용사의 자녀다. 시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및 초대 50사단장인 권준 장군(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다. 강 장관은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과 한국인사관리학회장, 국가보훈처 보훈기금운영심의회 위원,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전임자인 박민식 장관 이임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에서 열린다. 박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와 함께 지역구는 당에 백지 위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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