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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요한밤 헛되지 않도록 정치 책임 다할 것"

"예수 오셨다면 민생경제 고통 어루만졌을 것"

"정치 이유는 민생…국가는 국민 버팀목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성탄절을 맞아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 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시대 정치의 역할도, 국가의 책무도 다르지 않다고 확신한다”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 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내년 성탄절에는 한해를 돌아보며 보다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랑과 은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성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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