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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파트 화재에 2명 사망…尹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

성탄절 새벽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서 화재

30대 가장 등 2명 숨져…29명 부상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친 것에 대한 위로 메시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부상 입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전국의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쯤 도봉구 방학동의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오선 5시 2분께 선착대가 도착한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차량 57대와 인력 222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큰 불은 오전 6시 36분께 진화됐으며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전 8시 40분께 소화를 마무리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 거주하던 2 명의 70대 주민은 밖으로 뛰어내려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위층에 살던 30대 남성 박 모씨는 아래층에서 불길이 치솟자 소방서에 신고한 뒤 부인과 함께 각각 0세, 2세 자녀를 안고 4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 아이들은 이불에 싸 충격을 최소화했지만 박 모씨는 끝내 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또 다른 30대 남성 임 모씨는 11층 계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사진은 이날 사고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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