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각계각층의 유명인들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 위원장 김한길)가 제작 배포한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디지털 캠페인에 연일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는 1만2906명으로 하루 평균 35.4명꼴이다. 10~30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2.6명으로 OECD 평균(10.6명)의 2배가 넘는 1위다. 정부는 자살률 1위 국가의 오명을 벗기 위해 10년 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통합위는 상담자 입장에서 기억하기 쉽고, 긴급성을 담은 자살 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를 공개했다. 현재 자살 관련 상담번호가 정신건강상담전화, 생명의전화( 등으로 분산돼 있지만, 내년부터 모두 109로 일원화되면서 경찰(112)·소방(119)처럼 자살 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곧바로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자살 사건 보도에 삽입되는 '안내 문구' 역시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로 통합될 전망이다. 상담 체계를 일원화해 자살 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인 셈이다.
여기에 통합위는 이달 하순부터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디지털 캠페인을 시작해 '109'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양상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백구 챌린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화제가 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참여로 열기를 잇고 있는 스타들의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다.
배우 이병헌, 고소영, 고수 등이 참여했으며 가수 가수 싸이, 엄정화 등이 참여했다. 누구나 포털 사이트에 나만의 백구 만들기로 검색해 참여하거나 마음을 듣는 백구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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