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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연 지 7개월 만에 4천억 원 ‘대박’…95년생 '천재 소녀'에 美 발칵

바이두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 피카(Pika)가 창립 7개월 만에 4천억원에 가까운 기업 가치를 평가받으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각)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피카는 최근 5천500만 달러(716억원)의 투자금유치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 지식 공유 플랫폼 쿼라 창업자이자 오픈AI 이사인 애덤 디엔젤로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깃허브전 최고경영자 넷 프리드먼, 기피공동창업자 알렉스 정 등이 참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피카랩스는 이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2억 달러(2억6천만 달러)∼3억 달러(3억9천만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피카는 지난달 29일 AI 동영상 생성 서비스 앱 '피카 1.0'을 출시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다.

사람의 의상을 바꾸거나 다른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AI를 사용해 동영상 콘텐츠를 편집한다.

런웨이, 스테이블리티 AI등 생성 AI 플랫폼과 경쟁하지만, 기존 동영상의 길이를 늘릴 수 있고 '애니메이션'과 같은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카는 미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중국계 데미 궈(25)와 첸린 멍(27)이 지난 4월 공동 창업했다.

궈는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하기 전 메타의 AI 연구 부서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멍은 생성형 AI 관련된 논문을 포함해 다수의 AI 연구 논문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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