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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내 우량기업 9개사, 1176억 원 투자유치

대전산단 등으로 이전 및 신·증설 투자, 297개 일자리 창출

이장우(왼;쪽에서 일곱번째) 대전시장이 9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26일 LIG정밀기술 등 국내 우량기업 9개 사와 1176억 원 규모 투자, 297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LIG정밀기술, ML소프트, 과학기술분석센타, 디엔에프신소재, 바이오니아, 오김치, 유뱃, 켐이, 한국센서연구소 등 9개사다.

LIG정밀기술은 국방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전시기, 특수목적용 일체형 컴퓨터, 전원장치와 유도무기, 위성통신장비 등을 개발 생산하는 방위사업체로 양산시설 확장에 따라 유성 죽동 사업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ML소프트는 기업의 대규모 네트워크에 연결된 단말기 관리 및 통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접근통제, 단말기 관리 등이 주요 사업 분야이며 유성구 장대산단으로 이전 투자를 결정했다.

과학기술분석센타는 고감도 센서기술을 이용한 환경오염 분석 및 모니터링 기술 보유기업이다. 대기·악취 수질 분야의 환경오염 측정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로 유성 둔곡산단에 신설 투자한다. 디엔에프신소재는 기능성 코팅소재와 나노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무기 폴리실라잔 코팅제, 발수·기능성 코팅 소재 등이 주요 제품이다. 코팅 소재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서구 평촌산단으로 이전한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기반 ‘바이오벤처 1호’ 기업으로 질병 예방·진단·치료와 생명공학 R&D 바탕의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오김치는 식품 제조, 가공, 납품 전문업체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전통식품 품질 인증을 받아 배추김치 등 각종 김치류를 제조 가공하고 있다.

유뱃은 배터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균일후막전극, 맞춤형전지, 테스트전지가 주요 사업 분야이다. 양산시설 확대를 위해 유성지역 개별입지로 이전 투자한다. R&D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재료 회사인 켐이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용 감광성 재료 연구와 생산을 하는 기업으로 공장 확장 필요에 따라 서구평촌산단에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분양받고자 하는 산업단지에 조속히 자리잡고 발전·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민선 8기 들어 대전시는 2023년 12월말 기준으로 SK온, LIG 넥스원 등 45개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1조 2322억 원의 투자유치, 고용 창출 2825명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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