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만성정체를 빚는 국지도 82호선 용인 장지~남사 구간 도로 건설 공사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국지도 82호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경기도로 설계도서를 이관함에 따라 도는 도로구역 결정, 보상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이 공사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북리에서부터 이동읍 송전리까지 총 5.1㎞ 구간에 2차로 신설(3.5㎞) 및 2차로 덧씌우기(1.6㎞)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8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본 예산에 보상비 50억 원을 편성했다.
강현일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용인 장지-남사 구간은 주변 공장·창고 및 공동주택이 밀집돼 출·퇴근 시 교통정체가 극심한 데다 통삼지구, 서남부물류단지 입주에 따라 교통량 가중이 예상돼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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