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024년 신년 메시지에서 “갑진년에도 몸과 마음이 평안하시고 뜻한 바를 이루는 푸른 용의 해가 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드린다”고 26일 밝혔다.
진우스님은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서 “개인의 작은 이익과 편리함을 위해 대의는 가차 없이 버려지며, 경제의 저성장 속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대세가 돼 사회 구조의 근간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거론했다. 그는 선 명상법 대중화와 관련해 “마음 수행법을 대대적으로 보급하면서 불교적인 대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계종은 제(諸)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조직의 전면적 개편을 통해 종단에 부여된 사명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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