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3년 동안의 극복과정을 기록한 ‘금천구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향후 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백서에는 2020년 1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된 후 2023년 6월 격리 의무가 해제되기까지 구민과 함께 금천구가 코로나19에 대응했던 3년 6개월의 기록을 담았다.
이 백서에는 △코로나19 발생개요 △의료대책 △방역대책 △각종 지원사항 등 금천구가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왔던 과정이 종합 정리됐다. 특히 방역 조치, 백신접종, 선별진료소 등 최일선에서 희생한 의료진, 방역관계자들의 현장 상황이 사실적으로 기록됐다.
또 ‘숫자로 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 흐름도’와 같이 통계, 도표, 사진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한 직원 체험 수기도 수록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도 담았다.
코로나19 백서는 금천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총 200부 배부될 예정이다. 또 구민 누구나 금천구청 홈페이지 ‘우리금천, e-곳간’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끝이 보이지 않던 코로나19 3년의 세월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희망을 보태주신 구민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백서가 추후 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 상황에 교본이 될 것이고, 위기 상황이 닥쳐도 슬기롭게 극복해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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