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개국 30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주로 동남아 대표 관광도시에서 개최됐고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자국 등에서 축소 또는 온라인 개최로 진행됐다. 대면 개최는 올해 태국 파타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내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참가자 3000명은 주요 관광지 방문과 숙박, 쇼핑, 식사 등을 병행해 100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부산 유치는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2000명) 이후 단일 건 대형 포상관광단 행사로는 처음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유치 정보를 입수해 개최 결정 최우선 요인인 행사장을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와 마련하고 유치제안서를 선제적으로 제출했다.
또 같은 해 10월 싱가포르 현지 마이스 전시회에 참가해 유치 의지를 재피력했고 올해 2월 부산 현장 실사 때 유치를 진심으로 염원하는 마케팅을 전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