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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이후에도 산타 랠리 지속…S&P500 0.42%↑[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43%↑, 나스닥 0.54%↑

인텔, 이스라엘 투자 소식에 5%↑

美 주택가격 9개월 연속 상승

美 10년물 3.885%…2.2bp↓

뉴욕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기준금리 인하와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면서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인텔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주식이 상승을 주도했다.

2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2포인트(+0.42%) 상승한 4774.7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지난해 1월 세운 사상 최고치인 4796.56포인트에 1% 이하로 근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1.60포인트(+0.54%) 뛴 1만5074.57로 상승 마감했다.

토글AI의 얀 실라지 최고경영자는 “비록 이 용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현재 시장은 확실히 골디락스”라며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고 경제는 여전히 선방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 국면은 끝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시 상승세는 일리가 있다”고 이날 증시 움직임을 평가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주택시장과 소비가 지금까지 보인 큰 흐름을 벗어나지 않았다. S&P코어로직케이스실러의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4.8% 상승했다. S&P DJI의 상품부문 해드인 브라이언 루크는 “연중 최대 폭의 상승률”이라며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20개 도시 중 19개 도시가 올랐다”고 말헀다.

연휴기간 소매점 판매도 성장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마스터카드스팬딩펄스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소매 판매를 통틀어 이번 홀리데이 시즌 소비자들의 지출이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 말부터 연말 연시까지 기간을 홀리데이 시즌으로 일컬으며 이 시기는 연중 최대 쇼핑시즌으로 꼽힌다. 마스터카드는 의류가 2.4%, 외식이 7.8%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자제품과 귀금속류 소비는 줄어들었다.

이에 미 국채시장은 큰 변동 없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0년 물 수익률은 약 2.2bp(1bp=0.01%포인트) 하락한 3.885%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1bp 상승한 4.339%에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이스라엘에 신규 칩 공장 건립 소식에 5.1% 상승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인텔이 이스라엘 중부 크르얏 갓 지역에 250억 달러를 투자해 새 공장을 짓고, 이스라엘 정부가 32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텔이 신규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계 전반적으로 주식이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가 4.49%, AMD가 3.81% 올랐으며 마이크론과 퀄컴이 각각 0.57%, 1.97% 올랐다. 아

ARM은 로젠블라트 증권이 목표가격을 85달러에서 110달러로 올린 영향으로 이날 주가가 1.55% 오른 73.41달러에 마감했다. 로젠블라트는 ARM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가는 영국 화학회사 이네오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짐 래트클리프가 클럽 지분을 매입하기로 합의한 후 3.43% 상승한 20.52달러를 기록했다. 래트클리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클래스A와 B 주식 각각 25%를 인수하고 추후 축구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 투자를 위한 추가 3억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구단측은 밝혔다.

가상자산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54% 내린 4만23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8% 하락한 2222달러를 기록했다.

홍해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01달러(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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