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SUV 모델인 컨트리맨(Countryman)의 3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컨트리맨은 ‘컨트리맨 C’라는 이름을 새롭게 부여 받았으며 브랜드 라인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미니 측의 설명에 따르면 향후 ‘가솔린 사양’을 C로 표기하고 고성능 모델을 S, 그리고 순수 전기차 사양에는 E를 표기할 계획이다.
3세대를 맞이한 컨트리맨 C는 기존 컨트리맨 대비 130mm 늘어난 전장과 80mm 높아진 전고를 통해 SUV의 성격을 강조한다. 더불어 새로운 패키징을 바탕으로 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였고, 새롭게 다듬어진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대신 미니 고유의 프론트 그릴과 위트 넘치는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계승되어 ‘도로 위에서의 미니의 존재감’을 그대로 유지한다. 실내 공간 및 주요 기능의 패키지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더욱 넓은 공간으로 다섯 명의 탑승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에 따르면 컨트리맨 C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넓은 공간으로 거주성을 높였으며 2열 시트는 슬라이딩 기능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적재 공간 역시 450L이며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460L까지 늘어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한다.
더불어 파워트레인 역시 많은 변화를 맞이한다. 먼저 보닛 아래에는 최신의 기조에 맞춰 효율성을 강화한 3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전기 모터를 배치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구성을 갖춰 주행 성능은 물론 효율성의 매력을 선사한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3기통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170마력과 28.5kg.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출력을 전달하는 전기 모터가 더해져 정지 상태에서 단 8.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민첩성을 갖춘다.
미니는 3세대 컨트리맨을 에센셜(Essential), 클래식(Classic), 페이버(Favored) 및 고성능 사양인 JCW 등 네 개의 트림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JCW 사양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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