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국, 이선균 사망에 "검경 수사 받다 극단 선택한 사람 한둘 아냐…분노 치밀어"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며 “이 힘의 대상자가 되면 누구든 ‘멘붕’이 된다. 미확정 피의사실을 흘리고 이를 보도하며 대상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무죄추정의 원칙? 피의자의 인권과 방어권? 법전과 교과서에만 존재한다”며 “짧은 장관 재직 시절 피의사실공표를 방지하는 공보준칙을 개정·시행은 가족 수사 이후로 미뤘지만 검찰과 언론은 나를 비판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검경의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수사 권력은 책임지지 않는다. 언론도 책임지지 않는다. 분노가 치민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와룡공원 인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는 숨진 번개탄 1점이 놓여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조국, #이선균, #검찰, #경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