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영산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가 최근 열린 ‘ICCC2023 국제디지털디자인초대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콘텐츠학회가 주관한 이번 초대전은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AI Opens a New Paradigm in the Content Ecosystem)를 주제로 일본에서 개최됐고 9개국 작가들이 총 334점의 출품작 중에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새로운 힘(뉴노멀 시대, 디자이너의 새로운 힘)’(New Power(New Normal Age, New Power of Designers))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한류문화산업의 저력이 돋보이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국내 디자이너들이 함께 한국문화의 가치를 더욱 힘차게 만들어가자는 소망을 담았다. 수상작은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 위치한 국제무역빌딩에 전시됐다. 김 교수는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프랫(pratt)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뉴욕의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 국내 디자인연구소 팀장을 거쳐 현재 영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8일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각디자인분야의 학문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창립해 1만3000명 회원을 보유한 한국콘텐츠학회는 국내외 종합학술대회와 국제디지털디자인초대전 등을 진행하는 콘텐츠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