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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마지막 춘추관장' 김재준…"일산을 더 가치있게" 출사표

고양시병 국회의원 선거 출마 공식화

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속도↑ 고양~양재 대심도 일산 연장 등 공약

"주거환경 변화, 출퇴근길 개선 및 자족도시 부족 목소리 커"

기자회견 하는 김재준 전 춘추관장. 사진 제공=김재준 예비후보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춘추관장을 지낸 김재준 전 춘추관장이 내년 총선에 경기 고양시병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고양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일산을 더 가치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을 곁에서 모시다 보니 국정 운영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맺게된 인연이 많다”며 “일산의 3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에서 강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국토부에서 추진 예정인 선도지구에 일산동구를 최우선적으로 지정해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CJ라이브시티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도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해 일산을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조성, 일산의 재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천IC까지 계획된 고양~양재 대심도로를 일산까지 연장해 강남까지 30분 내 도착을 실현하고, 경의선 지하화로 분절된 도시의 기능을 회복하는 등 교통 분야에 대한 공약도 내세웠다. 9호선 일산연장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조기 착공, 3호선 대화행 증차, 경의선 증량 추진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백마, 풍산역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한편 학교 석면 전면해체와 필수예방접종 확대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북부 지역에 설치를 고심 중인 경기도립대학을 유치해 초중고, 대학까지 일산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를 추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CJ라이브시티 등 대기업에 일산 지역 청년우선 채용을 협약하고, 여성의 경제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일산동구 여성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기업 유치가 어려운 일산의 문제를 기회발전특구와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혁신 산업 및 기업을 유치해 바이오, 수소산업 특구 조성으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산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30년 된 신도시다 보니 주거환경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출퇴근길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크다"며 "특히 정주여건은 개선됐으나 자족도시로서의 부족한 점이 많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많아 교통과 일자리 유치 등을 핵심 공약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폭력적으로 청와대 시대를 마감시키고, 용산 시대를 열며 임기를 시작했으나 지나고 보니 불통, 오만, 무능 등 이 정부의 모든 속성이 담겨 있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된 정치를 희망을 만들어 내는 본연의 정치로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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