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갑진(甲辰)년을 맞아 새해 첫날 인왕산 청운공원에서 '제23회 인왕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주민들이 하나 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청운효자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로 시작해 ‘1부 해맞이 행사’에 이어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2부 대고각 북치기’ 순으로 이어진다.
1부 해맞이 행사에서는 난타, 민요, 성악으로 구성된 축하공연과 개회선언, 일출 관람, 새해 축포 에어샷과 만세삼창이 진행된다. 2부는 청와대 분수광장 내 대고각으로 이동해 북치기를 진행된다. 이외에도 구는 새해 소원지 달기, 가훈 써주기, 청룡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2024년의 첫 아침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 등과 종로구 인왕산에서 뜻깊게 시작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