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제1054회차 당첨금 지급기한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1등 당첨자 중 한 명이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판매사업자인 동행복권은 올해 2월 11일 추첨한 제1054회차 1등 당첨금 31억 4792만5709원이 미수령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경기, 부산 등 총 9곳의 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으나 이 중 한 명이 아직까지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당첨 번호는 ‘14, 19, 27, 28, 30, 45’이며 당첨 장소는 경기 화성시에 있는 복권 판매점 ‘한방복권방’이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기한이 지난 경우 관련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팀장은 “복권 구입 후 당첨의 행운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기분 좋게 보내다가 당첨 확인은 하지 않은 채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며 “복권을 사면 가까운 곳에 바로 보관하고, 추첨 일을 놓쳤어도 당첨 번호를 잊지 말고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