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다음달 2~5일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강북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은 저소득층 실업자와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공일자리 사업(구 공공근로사업)이다.
2024년도 상반기 선발인원은 총 41명으로 △경제적 약자사업(5명, 저소득층‧독거노인 지원 등) △기후환경 약자사업(28명, 감염병 관리 방역소독 등) △디지털 약자사업(3명, 디지털 약자 임대사업 도우미 등) △사회안전 약자사업(1명, 동물보호법 준수사항 홍보사업 등) △신체적 약자사업(4명, 사회적약자 여권발급 신청안내 등) 등 5개 분야 13개 사업에 투입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강북구민이다. 단 △세대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이 80%(2인 가구, 294만6087원) 이상이거나 △재산(주택, 자동차 등)이 4억 6900만원을 초과한 경우 △1세대 2명 참여자, 실업급여 대상자 등은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는 수급권을 포기할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임금은 시간당 9860원이며 4대 보험, 주휴수당·월차수당, 간식비 등이 지원된다. 65세 미만은 주 25~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일한다.
세부 사업별 근무 시간은 각 사업장 특성에 맞게 조정해 운영될 수 있으며, 강북구 동행일자리 1차 모집 신청자는 이번 2차 모집에 신청할 수 없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을 둔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구비서류, 근로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문의사항은 강북구 일자리지원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을 통해 구인·구직 상담, 민간 일자리 소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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