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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팀 전원, 'SBS 연기대상' 불참…이제훈→한석규 대상 경합

'법쩐' 포스터 / 사진=SBS




드라마 '법쩐' 팀이 故 이선균을 추모하며 '202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28일 SBS는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법쩐' 배우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다. 다만 시상은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故 이선균을 비롯해 문채원 강유석 박훈 등이 출연했다. '법쩐'은 방송 당시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자연스럽게 연말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고인이 생전 마약 투약 혐의를 받게 되면서 다른 배우들의 시상식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졌고,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원 불참을 결정했다.

이날 방송되는 '2023 SBS 연기대상'에서는 '모범택시2' 이제훈,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악귀' 김태리,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이 대상을 두고 경합한다.

한편 '2023 SBS 연기대상'은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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