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연말연시 도내 화재취약시설들을 잇따라 찾아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 29일 수원시 못골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30일 안산시 희망365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와 노후 공동주택을 찾았다. 새해 1월 1일에는 부천시립요양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인파가 많이 집중되고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화재취약시설을 찾아 해당 시·군, 소방서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구체적으로 시설 내 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의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화재 상황별 대피계획에 문제가 없는지 피난동선통로를 확인했다. 문제 발생 여지가 있을 시 신속하게 보완 조치될 수 있도록 해당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오 부지사는 “화재 발생 시 도민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연말연시 화재 위험에 노출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며 “시·군, 소방서 등과 함께 도민 안전을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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