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새해 1호로 ‘민생경제 5대 정책 추진과제’를 공식 결재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오직 민생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5대 정책은 △물가 △일자리 △경제 △기업 △농가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총 32개의 추진계획과 98개 세부사업을 총망라한 종합대책이다. 김 시장은 소비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민생정책을 발굴·확대해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물가안정 종합관리로는 공공요금(상·하수도·종량제봉투)을 동결하고 물가 현황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착한가격업소 적극 발굴 및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물가를 안정화시키고 시민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서는 대상자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공공일자리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 정보와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서비스 강화, 취업지원 종합서비스 실시 등이다.
파주페이 10% 상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지역 소비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골목상권에 기여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관내 업체 우선계약 및 수의계약 총량제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기업지원은 일자리경제과와 기업지원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과 운전자금, 중소기업 환경개선, 경영자금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기업박람회도 개최해 지역 기업의 규모 확대 및 자생력 강화를 도모한다.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시는 상생방안 모색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공익직불금 지원 △농민기본소득 지급 △시설 현대화 등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기반 구축 및 농가소득 향상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5대 정책을 총괄하는 ‘민생경제안정위원회(가칭)’을 구성해 추진력과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금은 민생을 책임지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과제를 올해 1호 정책사업으로 결재했다”며 “파주시가 시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챙기고 살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파주형 민생경제 5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파주’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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