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도(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차순도 원장은 이날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정부의 각종 보건산업 육성정책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대규모 R&D 사업 기획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한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첨단바이오 R&D사업의 안착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위한 정책 지원 △수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 등 3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원장은 “올해 대규모 첨단바이오 R&D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밀의료 실현의 초석이 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보건의료 난제해결을 위한 임무지향형 R&D 지원시스템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첨단바이오R&D 글로벌 협력연구와 의사과학자 공동연구를 주도할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2024년부터 진흥원이 수행하는 R&D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R&D, 규제혁신, 인재양성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 이슈 발굴, 아젠다 제시, 혁신전략 수립 등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헬스케어 시대의 의료혁신을 위한 정책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며 “아울러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 메디컬 코리아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외국인의료인 연수 확대,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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