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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부터 불빛축제까지…포천시 "겨울철 다양한 축제 즐기러오세요"

축제장서 잡은 송어·빙어와 이동갈비 즉석 구이

매년 200만명 찾는 산정호수서 썰매축제

허브아일랜드서는 불빛 동화축제

동장군 축제. 사진 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가족과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는 서울에서 40여 분만에 방문할 수 있고, 천혜의 자연 경관을 보유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막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빙판위 썰매, 팽이치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소중한 경험과 산비탈에서 내려오는 눈썰매를 통해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송어·빙어 낚시가 준비돼 있다. 직접 잡은 송어는 싱싱한 회, 빙어는 튀김으로 제공하며 돼지한마리 부위와 이동갈비를 숯불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놀거리와 먹거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매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산정호수에서는 겨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산정호수 썰매축제’가 열린다. ‘겨울축제 덕후들 모여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는 산정호수 위에서 각종 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러버덕기차, 오리썰매, 얼음썰매, 세발자전거 체험 등 넓은 빙판 위에서 썰매를 타는 체험은 가족, 연인들에게 오는 2월 12일까지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허브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 사진 제공=포천시


허브아일랜드의 불빛 동화축제는 화려한 불빛을 선보인다. 은은한 꽃향기가 가득한 곳에서 수백만 개의 화려한 불빛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허브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는 사계절동안 운영하지만 일찍 날이 어두워지는 겨울철이 관람하기에 제격이다.

포천의 일동면, 신북면에는 오랜 기간 명성을 이어온 온천이 두 곳이나 있다.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자연을 배경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실외 온천과 찜질방까지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여름에는 워터풀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모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백운계곡,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뿐 아니라 한탄강 현무암협곡, 포천 아트밸리, 국립수목원 등 문화관광도시로써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며 “동절기 포천의 겨울축제를 통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며 포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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