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7~28일 평창과 강릉에서 ‘강원2024 K-cultur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하나의 장르가 된 K팝을 비롯해 트로트, 댄스와 같은 대중적 콘텐츠부터 무용, 태권도, 퓨전국악 등 우리의 새로운 문화영역을 보여줄 콘텐츠로 올림픽 기간, 평창과 강릉을 방문한 관람객과 국내외 선수단, 지역 주민 등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7일 오후 4시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K컬쳐 페스티벌은 강원자치도립무용단의 무용과 제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하모나이즈 합창단, 퓨전국악 등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김희재·박군·조명섭·양지은·홍지윤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28일 오후 4시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는 제로베이스원, 베베(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우승 크루), 비비지,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가수가 출격해 K컬쳐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올림픽 열기 확산에 힘을 보탠다.
공연 티켓은 5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인 당 4매까지 각 1만 원에 예매 가능하고,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 구매액 전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도는 관람객 노쇼를 방지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연계하기 위해 유료 관람 방식을 택했다.
다만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전액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만큼 무료 공연과 마찬가지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 행사임을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국제 스포츠 대회인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며 “이번 겨울은 강원자치도에서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K-culture 페스티벌을 즐기며 열정 가득한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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