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202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제 19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한국관 전시를 진두지휘할 예술감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베네치아비엔날레는 매해 미술전과 건축전을 번갈아가면서 개최한다. 올해는 미술전이 열리며 건축전은 내년 5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내년은 한국관 건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국관의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역량있는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예술감독을 물색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2월 16일까지 신청을 받고 이후 서류와 전시계획안 발표 심사 등을 통해 3월 중 예술감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베네치아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제18회 건축전에는 6개월여 기간에 총 28만5000명이 방문했다. '2086: 우리는 어떻게?'를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 한국관에는 약 15만여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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