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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에 25억 투입

道, 중기부 공모 4개분야·19개소 선정

25억 투입…문화관광·오프라인 등 확대

전남 고흥전통시장 입구.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 22개 시·군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 된다. 문화관광형사업에 선정된 고흥전통시장은 지역 특산물인 생선을 이용한 숯불어락을 주제로 야시장을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특화함으로써 밤이 즐거운 전통시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올해 처음 디지털 전통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된 광양5일시장과 중마시장은 온라인 상품 개발 판매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배송전담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등 대면 판매 중심으로 운영돼온 시장 영역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전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등 4개 분야 19개 전통시장이 선정돼 시장별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해 지역상품 전시회, 특성화 시장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남 19개 전통시장와 상점가에 국비 14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총 25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5억 4000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주요 사업 내용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6개소,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17개소, 지역상품전시회 1개소, 민영방송을 이용한 전통시장 홍보 1개소 등이다. 6개 시장은 2개 분야에 선정됐다. 공동마케팅, 상인교육, 매니저 지원 등 상인회가 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6개소가 늘어난 17개소가 선정됐다. 첫걸음 기반 조성, 디지털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는 각각 2개소씩 선정됐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공모 선정 사업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변화하는 전통시장,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되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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