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 씨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피의자의 당적 논란과 관련해 “중대한 범죄의 배후가 밝혀진 경우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이 전날 피의자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는데도 근거 없는 배후설로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네요. 김 씨는 전날 방송에서도 “횟집 혹은 정육점에서 쓰는 칼이라고 하던데”라며 이 대표 피습에 사용된 흉기를 묘사했지만 불과 두 시간 뒤 경찰은 “등산용 칼의 외형을 변형했다”고 밝혔죠. 이제는 아니면 말고 식의 음모론 유포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4일 논평을 통해 “올해가 격돌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해”라고 주장하며 한국의 군사훈련을 맹비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를 지시했죠. 북한은 우리의 중요 선거가 있는 해마다 각종 도발을 저질렀는데요. 4월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올해에는 각별한 대비책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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