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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찾아가는 세탁서비스·교육지원센터 신설 등 '달라지는 양천생활' 공개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1월 신년인사회에서 주민들에게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새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나 정책을 한데 모은 '2024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4일 밝혔다.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 등 5대 분야에 걸쳐 61개 사업이 망라됐다.

우선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확대한다. '집수리 시공' 분야는 도배, 장판, 단열 등 총 18종이며 가구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취학연령(8~19세)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의 경우 가구당 200만원 한도에서 장판, 커튼, 책상 및 의자, 책장 등 7개 품목 중 선택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을 방문하는 보행약자의 편의를 위해 목5동, 신정6·7동 주민센터에 승강기를 설치한다.

노외 공영주차장의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온라인 신청 시스템도 구축한다.

안양천 목동교 밑에는 MZ세대를 위한 익스트림 스포츠 공간과 러닝 트랙 등을 갖춘 '멀티스포츠 존'이 조성된다.

지양산 무장애 데크길을 0.5km 연장하고, 계남근린공원의 노후시설도 전면 보수한다.



공항소음피해지역 구민을 위해서는 국내선 4000원, 국제선 1만7000원의 김포공항 이용료를 1인당 연 2회 지원한다.

학교 주변 통학로와 범죄취약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40대를, 신월 2·3·5동 지역 85곳에는 안심이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보안등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파식별(RFID) 종량기도 지역구분 없이 100대를 추가 설치해 총 300대를 운영한다.

긴급하고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양천형 더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서비스 종료 후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구민에게 일시재가, 동행특급, 명절특식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밑반찬 바우처,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사업 등 효과가 검증된 기초생활 지원 사업은 더욱 강화한다.

Y교육박람회는 올해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된다. 올해는 학교 연계를 강화하고 초·중·고, 성인뿐만 아니라 유·아동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전국 규모의 최대 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진로·진학 상담, 교육설명회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도 6월께 문을 연다. 아울러 4차 산업 분야 주요기술에 대한 체험 및 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를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수요에 맞춰 기술 특화형 신월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해 요리, 원예, 재봉 등의 전문 특강을 한다. 평생학습 수강 희망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양천구의 모든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확인, 접수, 결제하는 '평생학습 통합포털'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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