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4일 태영건설(009410)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과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태영건설 문제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태영건설은 채권단에서 3일 설명회를 했고 11일에 대주단이 최종 워크아웃에 들어갈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그 사이에 태영건설과 채권단 간 협의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수석은 "(워크아웃 결정 여부는) 진행되는 것을 보고 채권단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정부에서는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오는 11일 예정된 제1차 채권단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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