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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가스폭발 현장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 "다각적·신속 지원 검토"

이재민 만나 애로사항 청취

"주민들 충분한 보상, 현장 복구에 행정력 총동원"

사회재난으로 인정, 응급 복구 및 이재민 구호 신속하게 이뤄질 듯

가스폭발 현장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 제공=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4일 평창 LPG 충전소 가스폭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를 위해 다각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만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사고가 사회재난으로 인정됐고, 무엇보다 주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이라고도 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사회재난으로 인정되면 구호 및 복구 사업에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에서 부담하거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보조한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는 그야말로 인재(人災)이고, 정확한 원인을 밝혀 책임소재도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며 “가스충전소 회사와 강원도, 평창군이 논의해 주민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고, 현장이 복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 도내 LPG 벌크로리 107곳, 충전소·판매소 406곳, 다중이용시설 160곳에 대해서 도·시군,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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