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가 2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작은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차가운 도시를 유랑하는 외로운 두 남녀의 헬싱키 빈티지 로맨스가 담긴 작품으로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히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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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독립, 예술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괴물',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버드', '옥토경보를 울려라!', '리빙: 어떤 인생', '크레센도' 등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친 결과다. 이 기세로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곧 누적 관객 수 2만 명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작은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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