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의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
미국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발표에 따르면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1회 충전 시 291마일(약 466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1회 충전 시 466km를 달릴 수 있는 인증은 22인치 휠 기준으로 측정된 것이며 23인치는 266마일(약 426km)의 거리를 인증 받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실제 이번 인증의 결과는 당초 예상 수치로 알려졌던 260마일(약 416km) 보다 한층 우수한 수치로 브랜드의 첫 전기차 ‘스펙터의 완성도’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더욱 강렬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블랙배지 사양은 전체적인 주행 성향의 변화로 22인치 사양이 280마일(448km), 23인치 사양이 264마일(422km)로 인증 받았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430kW에 이르는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2,975kg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단 4.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더불어 차량에 적용되는 배터리는 BMW 최신의 전기차, i7 등에 적용된 102kWh의 배터리 및 최신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의 매력을 과시한다.
한편 이번의 EPA 인증 결과는 유럽의 WLTP 기준 주행거리인 323마일(약 520km)과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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