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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빈자리 메울 '신인 전쟁' 연초부터 뜨겁네

하이브 6인조 '투어스' 출격

SM은 'NCT 뉴 팀' 등 대기

美·日·中 현지 그룹도 활동

걸그룹 VCHA.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지난해 피지컬 앨범 1억 장 판매를 돌파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K팝 시장이지만 올해는 우려가 크다. K팝 시장의 대들보 BTS가 올해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BTS의 빈 자리를 채우려는 야심만만한 신인 그룹들이 연초부터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보이그룹 투어스. 사진 제공=플레디스


하이브는 플레디스에서 9년 만의 6인조 보이그룹 ‘투어스’를 선보인다. 세븐틴의 직속 후배들로, 세븐틴·뉴이스트·애프터스쿨의 제작자인 한성수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보이후드 팝’이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내세웠다. 2일 공개한 선공개곡 ‘오마마’도 호평받고 있다. BTS와 세븐틴의 뒤를 이어 글로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하이브는 JTBC ‘알유넥스트’를 통해 만들어진 빌리프랩 소속의 6인조 걸그룹 ‘아일릿’도 내년 중 정식 데뷔시킬 전망이다.

하이브는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도 출격을 준비시키고 있다. 게펜 레코드와 함께 한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뽑힌 멤버들이다.

걸그룹 아일릿. 사진 제공=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는 NCT 세계관의 마지막 확장이 될 예정인 보이그룹 NCT 뉴 팀을 상반기 중 정식 데뷔시킨다. 이들은 데뷔 이전부터 일본 9개 도시, 24회에 거친 프리 데뷔 투어를 진행하는 등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SM엔터는 에스파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의 데뷔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연습생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걸그룹 캣츠아이. 사진 제공=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는 리퍼블릭 레코드와 합작한 미국 현지 걸그룹 ‘비춰(VCHA)’를 다음달 26일 정식 데뷔시킨다. 일본에서는 현지 보이그룹 ‘넥스지’가 데뷔를 준비 중이고, 중국에서도 이미 프리데뷔 활동 중인 프로젝트 C가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SBS ‘라우드’를 통해 뽑힌 멤버들이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이그룹 넥스지.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데뷔곡을 냈지만 큰 활동이 없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큐피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어트랙트도 피프티 피프티의 뒤를 이을 새 걸그룹을 준비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 후 JTBC와 새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인 뿐 아니라 기존 아티스트들도 활동을 확대한다. 풍파를 겪은 지드래곤도 새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와 올해 K팝 시장을 지배한 4세대 걸그룹들도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용필·아이유 등 가요계의 거목들도 신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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