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물가가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CES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미국의 살인적인 물가를 체감할 수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마트인 타겟(Target)에서는 나초칩 ‘도리토스’가 5.19달러(한화 약 6830원) 치토스가 4.79달러(한화 약 6303원), 코로나 맥주가 3.99달러(한화 약 5250원), 블루문은 4.49달러(한화 약 5903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참고로 도리토스는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2720원, 치토스는 1360원에 판매 중이다.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 수입 맥주가 4캔에 1만원에서 3캔에 1만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지만 여전히 미국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지난해 11월 CPI는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이 6%대로 높았고,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 아래로 안정화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초엔 CPI 상승률이 정책 목표치인 2%대로 무난하게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ES 2024 현장에서 보내온 생생한 영상은 서경 마켓 시그널 쇼츠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스타트업 더밀크와 국내 최대 규모인 25명의 공동 취재단을 꾸렸다. CES2024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현장을 알차게 전달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의 생동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별취재팀이 직접 촬영한 유튜브 영상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영상은 서울경제 공식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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