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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2023 주민참여예산제도 평가'서 우수 자치단체 선정

성동구청 전경. 사진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도 평가’에서 생활안전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 수준과 권한, 주민참여 활동 지원 등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자치단체가 종합상 10개, 특별상 4개를 수상했다.

성동구는 학생 중심의 생활 연구단을 구성한 메타버스 안전통학로 구축 리빙랩 운영,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성동형 스마트쉼터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이동식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안전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주민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산책로 범죄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출하기 위해 희망 장소 수요 조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공모를 진행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성동구는 △청계꿈나무어린이공원 노후 시설물 교체 △무학봉 근린공원 산책로 코스 안내판 설치 △무학봉 어울림 축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총 63건의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했다. 또 어린이 분야를 신설하여 아동의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총 70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15억 900만 원)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더욱 긴밀히 공유하여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전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가 보장되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가 만든 값진 성과”라며 “성동구가 구민의 안전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만큼, 생활안전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합심하여 우수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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